카테고리 없음

20241014 - 와이프 생일

babohankhoon 2024. 10. 16. 09:24

와이프의 생일이었는데 거지 같은 회사에서 거지 같이 일들이 생겼다. 순간 너무 기분이 안좋어서 좃같네! 라는 말이 튀어 나와버렸다. 목구녕이 포도청이라서 참는 내가 병신처럼 느껴졌다. 와이프는 내일 출장을 가게 되는데 웃으면서 보내줬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다. 비상이라 반차도 못쓴다고 한다. 휴가도 맘대로 못써 반차도 맘대로 못써 남자가 육아한다고 개인일이니 알아서 하라는 말이나 듣고, 웃긴건 그런 소라를 하는 사람이 여자들라는 것이다. 애가 없고 , 결혼을 안하니 그런건가? 결국은 팔십이 넘은 아버지께 목, 금 이틀 연속으로 애를 맡겨야한다.

하루하루 점점 더 출근하기가 싫다.

이제는 사무실 잡일들까지 다 나에게 떠넘기는데 재미있네. 내 후임으로 오는 분이 대찬 성격이길 기도 드린다. 너희들도 니네가 잘못된 인성의 소유자라고 느껴봐야지 공평하지 않을까?

기도한다. 내가 당한 수모보다 좀 더 당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