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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 즐거운 하루 시작

babohankhoon 2024. 9. 6. 10:52

회사 일로는 즐거운게 전혀 없는데 딸아이가 간만에 날 즐겁게 해주는구만.

 

서울시 교육청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학교장 추천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덕분에 전에 학교 엄마한테 연락이 왔는데, 자기네 아이는 아쉽게도 떨어졌다는 이야기였다. 평소에 그 아이의 성품과 능력을 알기에 나도 당황스러웠다. 그 친구가 딸아이의 친한 친구가 되어줬으면 했었는데 그 기회가 또 이번에도 무산되고 말았다.

 

그리고 딸아이와 등교를 하면서 이번에 대학교 영재원에 지원해 보면 어떨까?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영재원 시험을 보면 춘천에서 닭갈비를 사주고, 만약 영재원에 붙게 되면 네가 원하는 것을 꼭 하나 무조건 사주기로 했더니 갑자기 딸아이가 의욕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딱 한달 남았는데 아이와 공부 좀 해야하나? 작년에 교육청 영재원에 떨어져서 수많은 비난을 들었던게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은 승부욕이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어제 태블릿으로 영어 평가를 다시 봤는데, 그 학년대에서 다행히 상위 10% 안에 들어가는 점수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