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50124 - 백수 24일차

babohankhoon 2025. 1. 31. 21:00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실업 급여와 관련된 교육을 받으러 갔다.

 

낯선 교육이지만 내 실업 급여 지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부가 수입 덕분에 또 상담을 했는데 다행히 작년에 관련된 수입이기에 신고를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부수입과 관련된 자동 지급 등록을 모두 해지 해버리고 마음 편하게 실업 급여를 받으려고 한다. 2-3차 까지는 인터넷 교육을 받으면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기에 지정된 날짜에 맞춰서 인터넷 교육을 듣고, 등록을 해줘야한다고 강사의 신신당부 하는  PPT 발표 자료를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다행히 오후에 실업 급여가 들어와줬다. 휴우

 

말도 안되는 적은 금액이지만 받았다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였다. 내가 앞으로 잘하면 안정적으로 몇 달 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맞춰서 해줘야겠지?

 

친구왈 실업급여를 받는 시기에 부정 수급을 하게 되면 그걸 찾는 부서가 있어서 1-2년 내로 꼭 연락이 온다고 한다. 한마디로 실업 급여를 받는 사람은 절대 돈을 벌면 안된다. 그냥 마음 편하게 쉬어줘야지! 친구도 석달 정도는 그냥 아무 생각을 하지 말고 쉬라고 말해주었다. 그렇게 말을 안해도 쉴 생각이었고, 단지 와이프만 신경에 거슬리겠지? 지금도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내가 많이 힘들어 했다는 것을 알아서 뭐라고 안하는 것 같기는 하다. 자기도 회사 생활을 20년째 하니깐 충분히 알겠지?

 

그리고 취업과 관련된 교육을 받을까? 고민을 하고고 있다. 내 나이에 솔직히 이직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아니다! 잘찾아보면 가능 할 것 같기는한데 이제 나보다 나이 적은 사람 밑에서 일하는게 너무 힘든 1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보려고 한다. 

 

조금 쉬어보자. 인생 앞으로 한참 남아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