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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 퇴사 전 휴가 3일
babohankhoon
2024. 12. 23. 17:56
솔직히 말하면 이 날은 크게 뭔가를 한게 없는 그런 날이다. 아이가 학원을 빨리 끝 외식을 하러 조금 멀리 다녀왔다? 정도? 그리고 마트에서 아이가 최애로 좋아하는 갈비탕을 무지막지하게 구입했다는 점 정도다. 그냥 하루 종일 뭐하니? 이런 생각?? 부모님이 필요한 물건이 있다고 그래서 주문했고, 실수로 아버지 운동화를 더 구입해서 보냈다는 점이 그렇다. 그래서 지금 밀린 블로그에 글이라도 적어놓아야지! 어쩌다보니 마구마구 밀려서 이러다가는 점점 안쓰게 될까봐 걱정이 되고 있다. 하루에 약간의 글을 적는게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내가 게으른건가?
그래도 기억을 조금 하고 싶은 것은 아이 생기부에 특별 활동으로 뭔가를 적어 넣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특별 활동으로 하나를 넣을 수 있다고 그래서 담임샘한테 연락을 했었는데, 담임샘은 잘모르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한숨이 나왔었다. 다행히 며칠 후 선생님께서 확인해보니 생기부에 넣을 수 있고, 특별 활동 내용을 넣겠다고 문자가 왔다. 다행이다. 아이에 대한 계획이 조금 애매하게 꼬여버려서 우울했었는데, 이렇게 라도 부모 된 입장에서 뭔가를 챙겨줄 수 있어서 한숨을 놓았다.
인생이 그렇듯 내가 좀 더 찾아보고 알아야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내가 알아서 챙길 수 있다.